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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SON 얼마나 데려오고 싶었으면…레비 회장 영입전략 '재조명'

AM 7:45 GMT+9 22. 5. 7.
손흥민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60·잉글랜드) 회장이 과거 손흥민(29)을 영입하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이었는지 에피소드가 재조명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짠돌이' 레비 회장의 성격을 생각했을 때 의외의 모습이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6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과거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을 당시 영입하기 위해 상당히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전략으로 큰 역할을 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손흥민과 협상을 하기 위해 사전에 예고도 없이 레버쿠젠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허가를 받을 때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린 데다, 만남 후에도 합의가 구체화 될 때까지 떠나지 않고 버티며 설득했다.

결국 레비 회장의 노력이 빛을 발하며 토트넘은 2015년 여름 2,200만 파운드(약 408억 원)를 지불하고 손흥민을 품었다. 그리고 영입은 대성공이었다. 손흥민은 첫 시즌은 고전했지만, 이내 적응을 마치면서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지금까지 통산 321경기 동안 127골 73도움을 올리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10위에 오르면서 레전드 반열에 들어섰다.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28)과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 득점(41골)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 밖에 다양한 기록과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스퍼스웹'은 "레비 회장은 종종 그만의 영입 전략으로 토트넘 팬들을 좌절시키거나 실망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과거 손흥민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했던 노력은 정말 놀라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