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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v 전북 현대

[GOAL LIVE] '2경기 7실점' 무기력한 패배…김남일 감독,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PM 4:26 GMT+9 22. 4. 9.
김남일
성남FC 김남일 감독은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성남FC 김남일(45) 감독은 앞선 라운드 김천상무 패배(0-3)에 이어 이번엔 전북현대에 또 대량 실점으로 무너지자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성남은 9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홈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성남은 이른 시간 선제 실점을 헌납한 뒤 추격의 불씨를 태웠으나 후반 들어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더니 연이어 3실점을 헌납했다. 이로써 성남은 12위(1승 2무 6패·승점 5)에 그대로 머물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계속해서 악몽 같은 시간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첫 실점 당시 핸드볼 페널티킥 장면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득점 때도 오프사이드 장면이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원하는 대로 되진 않았지만 상대보다 슈팅 수가 많았다. 다만 결정력에서 차이가 있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열심히 달려줬고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서포터석 쪽으로 가서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에 대해 "팬들에게 너무 죄송스럽다. 결과에 대해 너무 죄송스러워서 인사를 드렸다. 팬분들이 화도 나고, 저에게 비판은 당연히 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대해 불만은 없다"면서도 "지나친 언행은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자제해주셨으면 한다. 선수들이 정말 힘들어한다. 힘을 낼 수 있게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K리그1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 탓에 짧은 휴식기에 접어든다. 김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데미지가 큰 것 같다. 개인적으로 팬분들과 만나서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며 "여러 가지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특히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데 쉬면서 그 부분들이 안정되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