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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제 역할 다해줬다"…김상식 감독 '승리 주역' 구스타보 극찬

PM 6:40 GMT+9 22. 5. 8.
김상식

[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전북현대 김상식(45) 감독은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쳐준 구스타보(28)에게 극찬을 보냈다. 구스타보는 이날 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득점은 물론, 수비에서도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북은 8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후반 23분경 터진 구스타보의 선제 결승골을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동시에 세 단계나 오르면서 순위표 3위(5승 3무 3패·승점 18)에 자리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차가 많이 밀렸을 텐데 멀리서 응원을 와주신 팬분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며 "인천을 만나서 좋은 경기를 했다.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했으나 전체적으로 좋았다. 후반 막판에 집중력을 잃지 않아서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이어 "저도 선수 생활을 오래했지만 3일에 한 번씩 8경기를 하는 건 경험해보지 못했다. 선수들이 잘 버텨줘서 고맙다. 이제 일주일 정도 시간 동안 잘 회복해서 다음 라운드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한 뒤 "순위가 3위까지 올라간 건 몰랐다. 다만 아직 리그가 많이 남아있다. 더 좋은 축구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반 중후반 이후로 구스타보가 박스까지 내려와 적극적인 수비가담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서울전에서 버저비터 헤딩 실점을 내줬다. 인천의 높이가 좋아서 그걸 대비해 훈련했다. 어떻게 보면 오늘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높이 싸움에서 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늘 공격에서도 충분히 역할을 다해줬다. 구스타보와 일류첸코 둘 다 좋은 선수인데, 투톱을 쓰기엔 조화가 안 맞는다. 한 선수가 경기에 나서면 다른 한 선수는 경기에 얼마 뛰지를 못하는데, 그 과정에서 선수들이 조급함을 느끼는 것 같다. 오늘 일류첸코를 쉬게 하고, 구스타보에게 믿음을 줬는데 잘 보답해줬다"고 덧붙였다.

류재문이 중원에서 궂은일을 도맡으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작년보다 올해 더 잘해지고 있다. 공수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다. 수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몸싸움이 약했는데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