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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v 수원FC

[GOAL LIVE] 이승우, "이제 첫 경기에 불과…더 좋은 경기력 보여주겠다"

PM 4:46 GMT+9 22. 2. 19.
이승우
이승우가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부족함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더 노력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골닷컴, 전주] 강동훈 기자 = K리그 무대로 복귀한 이승우(24·수원FC)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부족함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우는 1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팬들이 그토록 기다렸단 그의 K리그 데뷔전이었다.

45분,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승우는 가벼운 몸놀림 그리고 번뜩이는 움직임을 앞세워 전북을 수시로 위협했다. 후반 13분경 재치 있는 볼 터치 후 박스 안까지 진입해 기회를 연출했고, 5분 뒤에는 역습 시에 재빠르게 스프린트를 시도하며 반칙을 유도해내기도 했다. 이후로도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전방에서 종횡무진 활발하게 움직였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 역시 아쉽게 0-1로 패했으나 이승우는 앞으로를 기대케 만들기 충분한 활약이었다. 경기 감각이나 컨디션이 더 올라온다면 수원FC의 확실한 위협적인 무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 후 이승우는 "팀이 승리하지 못해서 아쉽다. 좋은 경기력을 펼쳤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저를 포함해 선수들이 많이 아쉬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본인의 활약상에 대한 점수를 평가 요청 질문에는 "점수로 치기보다는 데뷔를 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긴 시즌이 시작된 만큼 잘 준비해서 남은 기간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추고, 몸 상태를 끌어 올려서 다음 경기부터 좋은 모습으로 경기하겠다"며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첫 경기에 불과하다.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K리그 첫 데뷔전이다.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리그가 나라마다 다르다. 한국은 강한 피지컬이 있고, 경기력도 좋다. 뛰어난 선수들도 많다.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저를 포함해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많다. 아직 발을 맞춰본 시간이 적은데, 더 적응하면서 호흡을 맞춰봐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개막 미디어데이 당시 이승우는 홍정호와의 맞대결을 기대한다고 밝혔었다. 이날 45분간 맞붙어 본 소감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들이 알다시피 잘하는 수비수다. 작년에 MVP도 받았다. 저로서는 상당히 어려웠고, 한편으로는 재밌었다. 좋은 선수와 맞붙어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