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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GOAL LIVE] 서울 안익수 감독의 엄지척 "일류첸코 축하해"

PM 8:36 GMT+9 22. 8. 21.
안익수 서울 감독
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성남전에서 멀티골을 가동한 일류첸코에게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골닷컴, 상암] 박문수 기자 = 성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FC 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멀티골을 가동한 해결사 일류첸코에게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서울은 2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성남과의 홈 경기에서 교체 출전 후 멀티골을 터뜨린 일류첸코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김천전에 이은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성남이 라인을 내린 탓에 서울이 공격 주도권을 잡고도 쉽사리 골문을 공략할 수 없었다. 지난 홈 경기에서도 서울은 성남의 선수비 후역습 전략에 말려 들며 0-1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었다.

이번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서울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성남의 선수비 후역습 전략이 먹히는 듯 보였다.

반전의 계기가 된 건 일류첸코였다. 후반 강성진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일류첸코는 오른발로 한 번, 머리로 한 번 성남 골망을 흔들며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자칫 늪에 빠질 수도 있었던 서울을 수면으로 끌어 올린 사이다 축포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안익수 감독은 "상암벌을 찾은 수호신들에게 이곳에 온 의미를 부여해준 경기인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수고는 했지만, 더 높은 곳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성남전 승리 주역인 일류첸코에 대해서는 "일류첸코 선수가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를 자축했다는 것에서 여러모로 의미 있는 골이었고, 축하의 메시지를 건네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안 감독은 "일류첸코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을 지닌 선수다. 열정이 대단하다. 팀에 대한 애정도 넘치는 선수다. FC 서울의 플레이를 보면서 본인이 해야 할 역할을 인지했고, 이를 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공유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남전 승리로 서울은 김천전에 이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시즌 세 번째 2연승이다. 이에 대해 안 감독은 "끊임없이 선수들과 같이 이를 인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적인 부분들이 우리로 하여금 어떠한 위치에 있게 해주는지를 선수들도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정규 라운드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서울의 목표는 파이널 A 진출이다. 이에 대해 안 감독은 "파이널 A 진출보다 더 높은 곳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착실하고, 성실하게 이러한 부분을 잘 극복하며 연승을 가져왔다. 이러한 부분이 헛되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을 통해 더 높은 목표를 지향하기 위해 나아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