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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v FC서울

[GOAL LIVE] ‘상승세 그대로’ 조영욱, FC서울 개막 축포! "목표는 10골"

PM 7:11 GMT+9 22. 2. 19.
조영욱

[골닷컴, 대구] 김형중 기자 = FC서울의 공격수 조영욱이 결승포를 터트리며 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는 득점이었다.

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한 대구에 설욕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조영욱이 돋보였다. 팀 전체가 짜임새 있는 모습으로 거둔 승리였지만 조영욱이 방점을 찍었다. 팽팽하게 맞선 전반 2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이 흐르자 조영욱은 빠르게 자기 볼로 만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다. 조영욱의 발을 떠난 볼은 오승훈 골키퍼를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자신감 있는 움직임으로 득점행진을 기록한 바로 그 모습이었다. 지난달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도 소집된 바 있다. 터키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에선 국가대표 데뷔전 데뷔골까지 성공했다. 후반기 맹활약에 이어 국가대표로서도 이름을 알렸으니 자신감이 넘칠 수밖에 없다.

수훈선수로서 기자회견에 나선 조영욱은 "1월 1일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개막전을 준비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득점 상황에 대해선 "제가 돌려놨고 종규한테 밟으라고 소리쳤는데 종규가 제 말을 듣고 밟아줬다. 한번 친 후 무조건 슈팅이라고 생각하고 때렸는데 잘 들어갔다"라며 웃어 보였다.

안익수 감독이 강조하는 FC서울만의 가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승리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승리는 팬들이 느끼는 가장 큰 기쁨이고 그 안에서 경기 내용과 역동적인 움직임, 보는 사람이 좋아하는 축구, 이런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선 "10골이다. 목표를 10골로 잡을지 몰랐는데 그렇게 하고 싶다. 출발이 좋다"라며 웃었다.

조영욱은 아직도 23세인 어린 선수지만 서울에는 그보다 어린 강성진, 이태석 같은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가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잘 하고 있다. 저는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한다. 하지만 동생들이니깐, 제가 보이면 저한테 패스하라고 말한다"라며 후배들을 은근히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