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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 타이산 v 대구FC

[GOAL 리뷰] '화끈한 화력쇼' 대구, 산둥에 7-0 대승…제카 해트트릭

PM 9:50 GMT+9 22. 4. 15.
대구 산둥
대구FC가 무려 7골을 터뜨리며 산둥 타이산을 격파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구FC가 무려 7골을 터뜨리는 화끈한 화력쇼 속에 대승을 거두면서 이번 시즌 아시아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산둥 타이산은 뚜렷한 전력차를 느끼면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대구는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부리람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둥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제카의 해트트릭에 더해 이근호, 홍철, 라마스, 정치인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뒤이어 펼쳐지는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와 우라와 레즈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우선 조 1위(1승·승점 3)로 올라서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패배한 산둥은 조 4위(1패·승점 0)에 위치했다.

대구는 3-4-1-2 대형으로 나섰다. 제카와 이근호가 투톱으로 출전했고, 그 뒤를 라마스가 받쳤다. 홍철, 이용래, 황재원, 장성원이 허리를 지켰고, 이원우, 홍정운, 김진혁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최영은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산둥은 4-5-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압두와일리가 포진했고, 팅웨이, 용타오, 저슈안, 시안롱, 춘즈가 중원을 꾸렸다. 린루이, 궈위, 루이치, 누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차오 젱이 꼈다.

대구와 산둥, 양 팀 모두 조별리그 첫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같은 목표 속에 맞붙었다. 다만 객관전력에서 차이가 존재했다. 대구는 총 전력을 가동했지만 반면 산둥은 이번 대회에서 1군이 아닌 유소년팀을 출전시켰다.

경기에 들어서니 전력 차는 훨씬 더 컸다. 대구가 초반부터 압도하더니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5분경 황재원의 땅볼 크로스가 문전 앞으로 연결됐고 쇄도하던 이근호가 밀어 넣었다. 4분 뒤에는 제카가 차오 젱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랐다.

대구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더니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26분경 장성원의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연결됐고, 달려 들어가던 제카가 몸을 날려 밀어 넣었다. 전반은 대구가 3-0으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대구의 득점 행진은 이어졌다. 후반 3분경 연이은 슈팅이 막힌 후 문전 앞 혼전 상황이 벌어졌는데, 홍철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1분경에는 라마스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환상적인 중거리슛이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대구가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24분경 라마스의 롱패스를 받은 정치인이 일대일 찬스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8분 뒤에는 라마스의 전진 패스를 제카가 골로 연결했다. 제카의 해트트릭이 완성되는 득점이었다. 결국 경기는 대구의 7-0 승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