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브 스코어
프리메라리가

ATM 상대 결승골 쿠보 "오블락의 골문, 갑자기 커 보였어"

AM 3:38 GMT+9 21. 12. 9.
kubo
부상 복귀한 쿠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 결승골 "다시 팀 도울 수 있게 돼 기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부상에서 복귀한 마요르카의 신성 쿠보 다케후사(20)가 스페인 라 리가 '디펜딩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린 소감을 밝혔다.


마요르카는 지난 5일 아틀레티코를 상대한 2021/22 라 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터진 쿠보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라 리가 우승팀이다. 라 리가 기록을 기준으로 마요르카는 이날 아틀레티코를 꺾으며 10월 초 레반테를 상대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무려 2개월 만에 승수를 쌓을 수 있었다. 쿠보 또한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올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쿠보는 지난 9월 무릎 부상을 당하며 지난달 말까지 무려 여덟 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28일 헤타페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른 데 이어 아틀레티코를 상대로는 교체 출전 후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쿠보는 라 리가는 물론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얀 오블락을 뚫고 득점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8일(한국시각) 스페인 라디오 '코페'를 통해 "공이 뒷공간으로 빠지는 걸 보며 긴장했다. 그러나 나를 따라오던 아틀레티코 수비수가 오프사이드를 유도하려고 했는지 잠깐 멈춰섰다. 갑자기 나에게 단독 찬스가 왔고, 오블락이 서 있던 골대는 거대해 보였다"고 말했다.


쿠보는 "마요르카에서 행복하다"며, "부상을 당하며 그동안 팀을 돕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구단은 나를 잘 보살펴줬다. 부상에서 돌아오니 동료들도 내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부상 기간에도 꿈을 꿨다. 나는 경기에 투입되면 언제나 골을 넣거나 도움을 기록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보는 오는 6월 마요르카와의 임대 계약이 종료된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우선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