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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커리어 1,000경기' 클롭과 뗄 수 없는 인연과 악연은?

AM 12:09 GMT+9 23. 1. 22.
Jurgen Klopp Pep Guardiola 2022
▲ 첼시전에서 감독 커리어 1,000경기 완성한 클롭 ▲ 1,000경기 동안 최다 지휘 구단은 리버풀, 최다 승리 구단도 리버풀, 최다 패배는 마인츠 ▲ 최다 맞대결 감독은 과르디올라, 최다승 안긴 팀은 프라이브루크 / 최다 패 안긴 팀은 바이에른 뮌헨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감독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리버풀은 21일 오후(한국시각) '안필드'에셔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자신의 감독 커리어 1,000번째 경기를 완성했다. 2001년 마인츠부터 시작해 이번 첼시전까지 약 22년에 걸쳐 클롭은 길고 긴 감독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1,000번의 경기 중 클롭과 가장 연이 깊은 감독과 팀은 어디였을까?

# 클롭 하면 뗄 수 없지. 악연과 인연의 과르디올라

커리어 통산 클롭이 가장 많은 맞대결을 치른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주젭 과르디올라다. 과르디올라와 클롭은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팽팽한 대립 구도를 이어갔다. 그렇게 시작된 라이벌은 무대를 옮겨,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현재 진행형이다.

과르디올라를 상대로 클롭은 27경기에서 11승 7무 9패를 기록 중이다. 참고로 과르디올라는 클롭의 최다승 감독인 동시에, 최다 패배를 안긴 사령탑이다. 인연인 동시에 악연인 셈.

이들의 인연은 2013/14시즌부터 시작됐다. 클롭의 경우 이미 도르트문트 터줏대감이었다. 바르셀로나를 떠났던 과르디올라는 트레블 바이에른 바통을 이어 받았다. 분데스리가에서는 8경기에서는 4승 4패를 기록했다. 2015/16시즌 클롭이 리버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2016/17시즌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로 적을 옮기며 경쟁이 이어졌다.

올 시즌 두 팀 모두 아스널에 선두를 내줬지만, 맨시티와 리버풀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양강으로 불렸다. 2018/19시즌과 2021/22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1점 차로 리버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20시즌에는 리버풀이 승점 99점으로 승점 81점의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유일무이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한 적이 있다.

과르디올라 다음으로 클롭 감독이 자주 맞대결을 펼쳤던 또다른 사령탑은 헤킹이다. 21번의 맞대결에서 11승 5무 5패를 기록했다. 디터 헤킹은 분데스리가 여러 팀을 지휘했던 사령탑이다. 클롭과는 하부리그 시절부터 연을 이어갔다. 가장 마지막 경기는 2014/15시즌 볼프스부르크와 도르트문트의 DFB 포칼컵 결승이었다. 이후 클롭이 프리미어리그로 무대를 옮기면서, 이들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공동 3위는 마인츠와 도르트문트라는 공통점이 있는 토마스 투헬과 전 브레멘 사령탑 토마스 샤프와의 맞대결은 19번이었다. 투헬에 9승 7무 3패, 샤프에 9승 3무 7패를 기록했다. 투헬의 경우 제2의 클롭으로 이목을 끈 감독이다. 마인츠와 도르트문트라는 공통점이 있다. PSG와 첼시에서도 투헬은 클롭의 리버풀을 상대했다. 샤프는 브레멘 레전드 사령탑이다. 클롭의 분데스리가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4/15시즌 샤프는 프랑크푸르트를 이끌며 클롭을 상대했다. 해딩 시즌 결과는 1승 1패.


# 클롭과 가장 많이 만난 구단은?

가장 많은 맞대결을 펼쳤던 팀은 바이에른 뮌헨이다. 31번의 맞대결 전적은 9승 6무 16패다. 프리미어리그 팀 기준으로는 아스널이다. 25번의 경기에서 12승 8무 5패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내로 기준을 두면 클롭의 리버풀은 팰리스를 상대로 15경기에서 12승을 거뒀다. 커리어 통산 가장 많은 승리를 안긴 팀은 프라이부르크다. 18경기에서 13승을 거뒀다. 최다 패배를 안긴 팀은 위에서 언급한 바이에른이다. 31번의 경기 중 16경기에서 패했다.

앞서 언급한 과르디올라 감독(27전 11승) 이외에도 클롭은 에디 하우를 상대로 13경기에서 11승을, 디어 헤킹을 상대로도 21경기에서 11승을 따냈다.

이외에도 최다 점수차로 승리한 경기는 2022/23시즌 열렸던 본머스전 9-0 승리였다. 최다 골이 나온 경기는 2019/20시즌 아스널전이었다. 당시 두 팀은 리그컵에서 5-5 무승부를 거뒀다. 최다 점수 차 패배는 애스턴 빌라전이다. 2020/21시즌 리버풀은 빌라 원정에서 2-7로 대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 1,000경기 클롭의 맞대결 기록

- 최다 맞대결 감독: 과르디올라 27전 11승 7무 9패

- 최다 승리 감독: 과르디올라, 하우, 헤킹(이상 11경기)

- 최다 패배 감독: 과르디올라(9경기)

- 최다 점수 차 패배: VS 애스턴 빌라 2-7(2020/21시즌)

- 최다 점수 차 승리: VS 본머스 9-0(2022/23시즌)

사진 및 그래픽 = Getty Images, 리버풀, 골닷컴 글로벌 에디션 / 데이터 출처 = Op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