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즐라탄, 팀 훈련 합류…몸 만들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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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rahimovic Milan
Getty Images
약 5개월 전 스웨덴 구단 하마르비 인수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팀 훈련 합류

▲AC 밀란, 시즌 중단 후 팀 훈련도 취소
▲스웨덴으로 돌아간 즐라탄, 하마르비에서 훈련
▲11월 구단 지분 매입한 구단주가 팀 훈련 합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사태로 유럽 주요 리그의 일정이 중단된 와중에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는 이색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을 연고로 하는 구단 하마르비는 9일(현지시각)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팀 훈련에 합류한 이브라히모비치의 모습을 공개했다. 물론 이브라히모비치는 하마르비와 선수 계약을 맺은 게 아니다. 그는 여전히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 밀란에 소속된 상태다. 그러나 세리에A는 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이탈리아의 사정상 공식 경기는 물론 팀 훈련조차 전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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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가 하마르비 훈련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그가 지난 11월 구단의 지분을 매입한 덕분에 더 수월해진 게 사실이다.

실제로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1월 하마르비 대주주이자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AEG로부터 구단 지분 23.5%를 매입했다. 현재 하마르비 구단 운영단 구성원 중에는 AEG와 이브라히모비치가 각각 지분 23.5%씩을 소유하며 대주주로 활동하고 있다. 당시 이브라히모비치는 친정팀 말뫼의 라이벌 하마르비 지분을 매입해 고향 말뫼에 세워진 자신의 동상이 파손되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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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퍼 얀손 하마르비 감독은 "즐라탄(이브라히모비치)은 세리에A 시즌이 중단된 후 꽤 오랜 기간 가족과 스톡홀름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는 다시 훈련을 하고 싶어 했다. 당연히 우리는 그가 우리 팀 훈련에 합류한 게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든지 그가 온다면 환영할 것이다. 그러나 그가 계속 이곳에서 훈련을 할지,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운동을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은 현지시각으로 4월 9일 오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9141명으로 타 유럽 국가보다는 타격이 크지 않다. 이 덕분에 하마르비는 구단 훈련장을 열어놓고 자진 훈련을 허락하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는 공식 팀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반대로 이브라히모비치가 활약하는 이탈리아는 확진자가 무려 14만3626명으로 세계에서 미국(45만7101명), 스페인(15만2446명) 다음으로 많은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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