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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

한국 꺾은 前 멕시코 사령탑, 김문환 소속팀 LAFC 감독 후보

AM 2:09 GMT+9 21. 12. 3.
Juan Carlos Osorio Sao Paulo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제압한 멕시코 사령탑 오소리오, 다음 시즌 김문환 지도할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새 감독을 물색 중인 LAFC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의 16강 진출을 이끈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LAFC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 밥 브래들리 감독과 결별했다. 브래들리 감독은 LAFC가 창단한 2018년부터 줄곧 팀을 이끌며 MLS 정규시즌 우승,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LAFC와 결별한 브래들리 감독은 토론토 FC의 감독겸 단장으로 부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반면 LAFC는 여전히 신임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감독이 그동안 구단이 유지해온 공격 축구를 이어갈 지도자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LAFC는 최근 차기 감독 후보로 낙점한 지도자들과의 면접을 진행 중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LAFC는 최근 오소리오 감독과 접촉했다. 해당 매체는 "수많은 감독이 LAFC의 차기 감독직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LAFC는 오소리오 감독과 만났다. 취재 결과 LAFC 구단 운영진은 차기 감독 후보군에 오소리오 감독을 포함한 후 그와 접촉했다. 그러나 LAFC는 그 외에도 몇몇 감독 후보를 더 만나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팬들에게 오소리오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이끌며 신태용 감독이 이끈 한국을 2-1로 꺾은 지도자로 알려졌다.

당시 오소리오 감독은 월드컵에 앞서 '골닷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본 권창훈은 정말 좋은 선수였다. 특히 다양한 방법으로 왼발을 쓰는 능력이 정말 좋더라. 그를 월드컵에서 볼 수 없는 건 모두에게 불행이다. 정말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부상으로 월드컵 무대에 서지 못한 권창훈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또한, 오소리오 감독은 당시 "한국은 측면 미드필더 두 명을 수시로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게 한 후 양 측면 수비수에게 지속적인 공격 가담을 요구한다. 한국은 강한 압박을 하며 강도 높은 경기를 하려고 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강도에 걸맞은 응답을 해야 한다. 한국 공격진에 배치된 이재성은 늘 전진을 시도한다. 우리는 그 부분을 노려 발생하는 공간으로 역습을 해야 한다. 다만 한국을 보면 그들의 축구가 너무 정직하다는 생각도 든다"며 한국 대표팀을 면밀하게 분석했다는 사실을 실감케 했다.

오소리오 감독이 이끈 멕시코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과 한국을 꺾은 후 스웨덴에 패했으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멕시코는 16강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월드컵을 마친 오소리오 감독은 멕시코를 떠나 파라과이 대표팀을 거쳐 현재 콜롬비아 구단 아메리카 데 칼리 사령탑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