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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문화가 됐다…오스마르에 이어 한승규도 "빨리와, 훈련해야 한다"

PM 2:52 GMT+9 22. 4. 5.
황인범
황인범이 FC서울에 합류하자 한승규가 게시글 댓글에 환영 메시지를 남겼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5)을 영입하면서 중원을 보강했다. 영입 오피셜에 더해 입단 인터뷰까지 공개하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동갑내기 한승규(25)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댓글을 달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서울은 5일 "황인범을 영입하며 중원에 무게감을 더하고 탄탄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하게 됐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을 적용받아 루빈카잔과의 계약이 잠시 중단됐고, 일시적 자유계약(FA) 신분으로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어릴 때 김진규(37), 기성용(33) 등 좋아하던 선수들이 활약하는 서울의 경기를 재밌게 즐겨보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그 선배들과 한 팀에서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다. 상암을 가득 채운 팬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으며 하루빨리 경기를 뛰고 싶고, 저 또한 팬들에게 또 다른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서울 공식 SNS에 올라온 오피셜 게시글에 한승규가 깜짝 등장했다. 한승규는 앞서 지난달 25일 서울에 입단하면서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당시 한승규는 오스마르 이바녜스(33)로부터 "빨리와, 우리는 훈련해야 한다"며 환영(?) 인사를 받았는데, 이를 황인범에게 고스란히 전해줬다. 한승규는 "빨리와, 훈련해야 돼" 메시지와 함께 웃픈 이모티콘을 남겼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갑내기가 와서 반가운 것 같다" "한스마르(한승규와 오스마르를 합친 단어)" "저 멘트를 하고 싶어서 얼마나 참았을까" "한승규 선수 재치 있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인범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발가락 골절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다. 이에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인범이 합류한다면 서울의 중원은 더 막강해질 전망이다. 기성용을 중심으로 고요한(34)과 임민혁(25), 정원진(27), 팔로세비치(28) 그리고 한승규, 황인범까지 K리그 최고의 중원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안익수(56) 감독이 추구하는 빌드업 축구가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