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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룰 v 울산 현대

조별리그 탈락 충격…홍명보 감독, "배울 점 많은 패배였다"

PM 8:58 GMT+9 22. 4. 30.
홍명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울산현대 홍명보(53) 감독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 또 한 번 무너지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충격 속에서도 최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발견했으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이야기했다.

울산은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 주에 위치한 술탄 이브라함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호르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1-2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울산은 3위(3승 1무 2패·승점 10)로 떨어지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충격을 당했다. 울산이 본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의 아픔을 겪은 건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로서 ACL 일정이 모두 끝났다. 어려운 일정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이기는 것 이외에는 큰 의미가 없었기 때문에 또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했다. 타이트한 일정을 견뎌내기 힘들었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울산은 조호르를 상대로 2경기 모두 패했다. '날씨 혹은 집중력 부재 어떤 원인 때문이었는지'기자의 질문에는 "지금 찾기는 어렵다. 결과적으로 두 경기 진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요인을 지금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 추가시간에 통한의 실점을 헌납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포지션을 변경하며 골을 넣으려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 상대도 우리도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좋은 찬스가 한 번씩 있었는데, 이것을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실점 내용은 다시 한번 봐야겠지만, 아마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짚었다.

'이번 패배 이후 한국에 돌아가서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것인지' 기자의 질문에는 "이런 패배에서도 분명히 배울 점이 많이 있다고 본다. 우리는 좀 더 성장하기 위해선 이런 상황들을 이겨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조별 예선에서 탈락이 됐는데, 이것을 좋은 계기로 삼아서 한국에 돌아가서 이곳에서 우리 선수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