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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v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설의 텐백 가동' 맨시티전 ATM 질식 수비. 그러나?

PM 12:36 GMT+9 22. 4. 6.
MAN CITY ATLETICO UCL
아틀레티코가 맨시티전에서 질식 수비를 보여줬지만, 더 브라위너에게 결승포를 헌납하며 0-1로 패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걸 어떻게 뚫어요? 근데 뚫었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맨시티는 6일 오전(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경기 전부터 맨시티가 흔들고, 아틀레티코가 계속 막는 전개가 예상됐다. 아틀레티코는 최대한 라인을 뒤로 내렸다. 맨시티는 두드리고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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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득점이 터진 후반 25분까지만 해도 유효한 전략이었다. 예상이야 했지만, 아틀레티코 견고한 수비에 맨시티는 높은 점유율 그리고 높은 슈팅 횟수에도 상대 수비벽을 허물지 못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또한 이날 맨시티 공격진을 상대로 질식 수비를 보여준 아틀레티코를 재조명했다. 전반 26분에는 전설의 텐백이 가동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포지션에 상관없이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맨시티 후방으로 내려와 수비하는 데 급급했다. 맨시티는 공간을 노렸지만,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다.

한 장의 사진이지만 아틀레티코 질식 수비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원정 1실점은 나름 고무적이지만(?) 맨시티는 한 방이 있었다. 아틀레티코는 유효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OPTA'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의 단일 경기 0개의 슈팅은 2012년 3월 이후 약 9년 만에 나온 불명예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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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바꾼 건 맨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70분 동안 맨시티는 아틀레티코 질식 수비에 힘겨운 모습을 보여줬다. 아틀레티코는 평소보다 더 조심스러웠다. 후반 25분 결승포가 터졌다. 포든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더 브라위너가 선제 득점을 가동했다. 포든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가 순간적인 침투로 아틀레티코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오른발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2차전이 남았다. 1차전에서 맨시티가 웃은 만큼, 2차전에서 뒤집기가 필요한 아틀레티코가 전설의 텐 백을 또 한 번 가동할지는 미지수다. 홈 경기 이점 그리고 선수비 후역습 전략도 있지만, 수비팀 아틀레티코가 공격팀 맨시티보다 급한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