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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이적설에 격분…' 잔류 의사 밝힌데다 첼시서 성공하려는 강한 의지까지

PM 3:11 GMT+9 22. 3. 13.
Romelu Lukaku Chelsea 2021-22
로멜루 루카쿠가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격분을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영국 정부가 로만 아브라모비치(55·러시아) 구단주를 향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며 위기에 놓였지만 로멜루 루카쿠(28·첼시)는 함께 극복해나갈 생각만 하고 있다. 루카쿠는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격분을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루카쿠는 첼시의 미래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자신이 떠나길 원한다고 근거 없는 보도를 내보낸 이탈리아 매체에 격분했다. 특히 첼시의 위기를 이용해 이때다 싶어 나갈 것이라는 주장에 몹시 분노를 표했다"며 "이미 잔류 의사를 밝혔으며,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구단의 상황을 안정시키고 제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루카쿠가 첼시를 떠날 것이라고 소식이 곳곳에서 나왔다. 영국 정부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를 제재 대상에 올린 가운데 첼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비상에 걸렸고, 특히 선수들의 급여 지급이 어려워지자 고액 주급자들이 떠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인터밀란 복귀설에 더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까지 제기되는 등 루머가 끊이질 않았다. '루카쿠가 스스로 주급을 삭감해서라도 첼시를 떠나길 원한다'는 내용까지 추가되면서 이적설은 삽시간에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루카쿠는 이 모든 게 사실이 아니며, 떠날 생각이 전혀 없는 상태다. '텔레그래프'는 "루카쿠는 첼시에 등을 돌릴 생각이 없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돌아온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반드시 남아서 성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카쿠는 지난해 여름 7년 만에 첼시로 돌아왔다. 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걸맞게 팀에 합류하자마자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침묵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발목 부상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악재까지 겹쳤다.

여기다 올해 초에는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의 비밀리에 인터뷰한 것이 공개되면서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으며,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징계를 받은 후 사과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으나 그 이후로 루카쿠는 확실히 경기력에서 아쉬운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1경기 동안 11골 2도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