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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훼이날덤

월드컵 꿈 '좌절'…로마 이적한 지 2주 만에 부상 '불운'

AM 11:19 GMT+9 22. 8. 22.
Wijnaldum Roma 2022-23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AS로마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1)이 이적한 지 불과 2주 만에 부상을 당했다. 현지에서는 최대 3개월 이상 이탈할 것으로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로마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날둠이 훈련 도중에 부상을 입었다. 진단 결과 오른쪽 정강이뼈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추가로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앞서 바이날둠은 지난 6일 로마로 한 시즌 임대 이적했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38경기(선발 22경기)를 뛰었지만, 정작 평균 출전 시간은 52.5분밖에 되지 않은 탓에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찾아 이적을 결심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한 그는 "로마 선수가 되어서 정말 기쁘다"면서 "이번 시즌 로마가 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을 약속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곧바로 훈련에 돌입한 바이날둠은 일주일 뒤 살레르니타나 원정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되어 12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으며 로마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렀다. 이어 그는 내일 크레모네세와의 맞대결에서 홈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훈련 도중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문제는 정강이뼈가 골절된 만큼 현지에선 바이날둠이 최대 3개월 이상 이탈할 것으로 일제히 전망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풋볼 이탈리아' 등 복수 매체는 "바이날둠은 심각한 부상인 만큼 얼마나 오래 결장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수술받고 재활에 전념하는 것과 수술 대신 회복하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할 것이다. 다만 두 가지 모두 3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향한 그의 꿈이 좌절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

이에 로마 팬들과 네덜란드 축구 팬들은 "믿을 수 없는 소식이다. 빨리 부상에서 돌아오길 바란다" "부상 소식은 항상 슬프다. 잘 회복했으면 한다" 등 바이날둠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도 "빨리 낫길 바란다"며 쾌유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