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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인시녜, 16년 만에 나폴리와 이별 후 토론토행…MLS 역대 최고 연봉

AM 4:31 GMT+9 22. 1. 9.
Insigne Toronto gfx
로렌초 인시녜가 토론토 FC로 이적이 확정됐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나폴리의 리빙레전드로서 한 획을 그었던 로렌초 인시녜(30)가 16년 만에 떠난다. 인시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속한 토론토 FC와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번 시즌까지 나폴리에서 뛴 후 미국으로 건너간다.

토론토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시녜와 사전 계약을 맺었다. 2022년 7월 1일에 합류할 예정이며, 4년간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빌 매닝(57·미국) 회장은 "구단의 역사적이고 흥미로운 날이다. 인시녜는 세계적인 공격수다. 일원으로 함꼐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인시녜는 2006년 15살 때 나폴리 유소년팀에 입단해 성장한 '성골'이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이 뛰어났던 그는 2010년 19살 나이에 1군으로 콜업돼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카베세, US 포자, 페스카라 칼초를 거쳐 나폴리에 돌아와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비록 163cm밖에 되지 않은 작은 체구지만 빠른 스피드, 정교한 볼 컨트롤, 뛰어난 민첩성을 앞세운 드리블 돌파를 주무기로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여기다 킥력과 플레이메이킹 능력도 겸비해 공격포인트를 양산하는 데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나폴리에서 15년 동안 통산 416경기를 뛰는 동안 114골 91도움을 올리며 리빙레전드로 불려왔다.

하지만 올해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인시녜는 나폴리와 재계약이 결렬됐다. 그동안 헌신해온 것을 생각해 더 높은 연봉과 대우를 원했지만 거절당했다. 최근 재계약 협상이 다시 진행되는 듯했으나 진전이 없었고, 결국 인시녜는 이적을 결심했다.

당초 토트넘 홋스퍼, 바이에른 뮌헨 등이 원하면서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인시녜는 토론토가 파격적인 연봉과 보너스를 제시하자 미국행을 택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는 연봉 1,150만 유로(약 155억 원)에 더해 보너스 450만 유로(약 60억 원)까지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90년대 MLS가 출범한 후 한 역사상 최고 연봉 기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