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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과 동행 이어간다…2025년까지

AM 4:02 GMT+9 22. 5. 7.
Mikel Arteta Arsenal 2021-22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미켈 아르테타(40·스페인) 감독과 2025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하면서 동행을 이어간다. 아르테타 감독은 계약 기간을 준수한다면 2019년 12월 부임 후 아스널에서만 6년 동안 팀을 이끌게 된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계약 기간을 3년 더 연장하면서 2024-25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휘봉을 잡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스널은 지난 2019-20시즌 중도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우나이 에메리(50·스페인) 감독을 경질한 후 새 감독을 물색한 끝에 아르테타 감독을 선임했다. 다만 이전까지 감독 경험이 없었던 데다, 빅 클럽의 걸맞은 감독을 원했던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면서 반발과 우려가 심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재빠르게 팀을 반등시키더니 잉글랜드 FA컵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을 이끌며 인식을 단번에 바꿨다. 이어서 2020-21시즌을 앞두고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을 격파하며 통산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물론 지난 시즌 아쉬움도 많았다. 이적 시장에서 거액을 들여 원하는 선수를 영입했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잉글랜드 FA컵과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에서 탈락의 연속이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준결승에서 무릎을 꿇었다.

결국 아스널 팬들은 아르테타 감독을 서서히 외면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시즌 초반에도 개막 3연패에 빠지는 등 위기가 계속되자 'ARTETA OUT' 경질 여론까지 조성되며 비난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은 분위기를 다잡고 승수를 추가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시작하더니 시즌 종료를 3경기 남겨두고 순위를 4위까지 끌어 올렸다.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아스널은 6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정말 행복하고 기쁜 날이다. 영광스럽다"면서 "우리 모두 아스널의 위상을 더 끌어올리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선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야 한다. 더 좋은 팀으로 발전시키고, 동시에 선수들도 더 성장시키고, 팬들과도 더 많은 관계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