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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까지 온다고?…첼시 FW, 입단 2년 만에 이적 고려

PM 6:40 GMT+9 22. 8. 11.
지예흐
지예흐가 첼시 탈출을 열망하고 있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네덜란드를 떠나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한 하킴 지예흐가 입단 2년 만에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에서 설 자리를 잃은 지예흐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첼시를 떠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골칫덩어리였던 로멜루 루카쿠를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테르로 임대 이적 보냈고, 극심한 골 결정력 난조를 겪고 있던 티모 베르너를 RB 라이프치히로 보내며 잉여 공격수들을 처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라힘 스털링을 데려왔고,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 FC로 임대를 떠났었던 아르만도 브로야를 1군에 합류시키며 그들의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이들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첼시는 FC 바르셀로나의 오바메양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오바메양 영입에 실패한다면 첼시는 곧바로 다른 공격수들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지예흐는 이러한 팀 분위기를 파악한 듯 이번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첼시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

당초 지예흐는 AC 밀란으로의 이적이 기정사실인 것으로 보였다. 루카쿠가 밀란에 지예흐 영입을 권한 것으로 알려지며 지예흐의 밀란 입단은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밀란은 지예흐만을 바라보지 않았다. 밀란은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추진하며 그의 영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고 지예흐는 이에 크게 좌절했다. 밀란은 샤를 더 케텔라러를 영입하며 지예흐 영입에서 완전히 손을 뗐고 결국 지예흐는 그의 변호사로 하여금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지예흐는 에버턴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벤치를 지켰고, 그로 인해 첼시 탈출을 더욱 열망하고 있다. 하지만 지예흐의 앞날은 흐리다. AFC 아약스에서 그를 다룬 바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를 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나 현재 추가적인 소식은 전무하다.

이적 시장 종료까지 약 3주가량 남은 상황, 지예흐는 어떤 구단과도 연결되어 있지 않다. 더욱이 첼시와의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더 남아 있어 자유 계약으로 인한 탈출도 불가능하다. 지예흐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했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