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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아르테타 감독에게 제대로 '낙인' 찍힌 前 주장…2경기 연속 명단 '제외'

AM 7:26 GMT+9 21. 12. 18.
Pierre-Emerick Aubameyang Arsenal 2021-22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2경기 연속 명단 제외된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스널 소속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2)이 미켈 아르테타(39·스페인) 감독에게 제대로 낙인을 찍혔다. 최근 주장직을 발탁당한 수모를 겪은 데에 이어 2경기 연속 명단 제외가 확정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영국 '데일리메일' '익스프레스' 등 다수 매체는 18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은 현재 1군 훈련에서 추방되었고, 이달 말까지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에서 완전히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은 당연히 뛰지 못하면서 2경기 연속 제외될 것이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앞서 오바메양은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아스널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 팀 내 규정을 위반한 오바메양은 더 이상 주장이 아니다"고 발표했다. 어긴 규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사유가 밝혀지진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해외여행에서 늦게 돌아온 걸 이유로 들었다. 오바메양은 주장직에서 박탈된 것에 더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최근 1군 훈련에서 쫓겨나며 대위기를 맞았다. 오바메양은 훈련장에 예정된 출근 시간보다 1시간 반 일찍 도착했지만 훈련을 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아르테타 감독은 리즈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결정이 힘들고 기분이 좋지 않기 때문에 힘든 일이지만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해야만 한다"면서 내쫓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매체들은 "오바메양이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가장 먼저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부진에 빠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는데, 아르테타 감독의 심기를 건드리며 주장직에서 박탈되더니 훈련까지 제외되면서 눈 밖에 났다는 게 현지 기자들의 분석이다.

오바메양은 지난 2018년 1월 5,600만 파운드(약 900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반 시즌 동안 10골을 터뜨리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고, 그다음 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세 번째 시즌에도 공식전 44경기 출전해 29골을 터뜨리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득점력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고, 올 시즌도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문전 앞 결정적 찬스가 왔을 때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4경기 출전해 4골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