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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그본라허 “호날두, 동료가 슛할 때마다 짜증낼 거야?”

AM 2:05 GMT+9 21. 12. 30.
Cristiano Ronaldo, Newcastle vs Man Utd 2021-22
“맨유, 차라리 호날두 빼는 게 낫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실력파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동료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호날두를 재영입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무려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복귀했다. 올 시즌 현재 그의 기록은 컵대회를 포함해 20경기 13골 2도움이다. 어느덧 만 36세가 된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이는 훌륭한 성적이다. 그러나 맨유는 올 시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8승 4무 5패를 기록하며 7위로 밀려났다.

특히 맨유는 28일(한국시각) 강등권 탈출을 위해 경쟁 중인 뉴캐슬과 1-1 무승부에 그쳤다. 랄프 랑닉 맨유 임시 감독은 이날 자신의 전매특허 4-2-2-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이렇다 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며 고전을 면치 못한 채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아그본라허는 맨유와 뉴캐슬의 경기를 지켜본 후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호날두의 태도는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마커스 래쉬포드나 메이슨 그린우드, 혹은 제이든 산초라면 슈팅을 하기가 무서울 것 같다. 누군가 한 번이라도 슈팅을 하면 호날두는 두 팔을 들어올리며 ‘왜 나한테 패스하지 않는 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드레싱 룸 분위기는 좋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그본라허는 “호날두가 맨유에 합류한 후 래쉬포드와 그린우드의 경기력이 떨어졌다”며, “그들은 표현하는 방법을 잊은 것 같다. 그들은 ‘호날두에게 패스해야 해, 그를 위해 기회를 만들어줘야 해’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것 같다. 맨유는 호날두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첼시전에서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만약 감독이 이를 생각한다면 다음 경기에서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그본라허는 현역 시절 애스턴 빌라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무려 11시즌 활약했다. 그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개인 통산 322경기 74골 34도움을 기록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3경기를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