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브 스코어
Korea Republic

벨 감독의 당찬 목표 "월드컵 최종 목표는 4강 진출"

PM 5:40 GMT+9 22. 3. 9.
벨 감독 WK리그
콜린 벨 감독이 내년 월드컵 최종 목표를 4강 진출로 잡았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내년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최종 목표는 4강 진출이다"

콜린 벨(60·영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WK리그 지도자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번 WK리그 지도자 워크숍에선 대한축구협회(KFA) 여자 축구 정책 방향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클럽 라이선스 도입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다 최근 열렸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을 돌아보며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벨 감독은 WK리그 8개 구단 감독과 여러 가지 견해를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생각과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벨 감독은 "오늘 워크숍에서 WK리그 감독들과 다 같이 모여서 의사소통을 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며 "축구 철학에 대해서 공유할 수 있었다. 아시안컵 리뷰를 바탕으로 앞으로 한국축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부분이 큰 성과다"고 짚었다.

벨 감독은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국 여자 축구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올라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냈다. 이에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내년 8월까지 여자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계속 잡는 게 확정됐다.

이로써 오는 7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연맹(EAFF) 챔피언십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시작해 내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참가한다.

벨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한 것은 매우 기쁘다. 감독이라면 누구라도 월드컵 무대를 밟는 꿈이 있다. 이번 성과에 대해 만족한다"면서 "특히 호주전에서 승리한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이제 내년에 다가올 월드컵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준비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선 "압박, 긴장 그리고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다. 이번 아시안컵 중국전에서 대처가 아쉬웠다. 남은 18개월 동안 어떻게 이런 상황들을 대처하고, 게임 운영을 가져가야 할지에 포커스를 두고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벨 감독은 "아시아컵에서 경기했던 것처럼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4강 진출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최선의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원하는 최고의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