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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 CP

벤투, 13년 전 스포르팅에서 세운 UCL 기록 또 지켰다

AM 3:41 GMT+9 21. 12. 9.
Paulo Bento
과거 벤투가 세운 스포르팅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 리그 조별라운드 최다 승점 기록, 이번에도 안 깨졌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CP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남긴 기록이 유지된다.


스포르팅은 지난 8일(한국시각) 아약스를 상대한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C조 최종전에서 2-4로 패했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조 선두 아약스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하며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승점 9점으로 스포르팅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스포르팅은 2008/09 시즌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16강 무대를 밟는다.


올 시즌 전까지 스포르팅이 마지막으로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단계를 경험한 2008/09 시즌 사령탑은 현재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벤투 감독이었다. 이후 스포르팅은 지난 12시즌 중 다섯 차례나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 도전했으나 예선 플레이오프, 혹은 조별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올 시즌의 스포르팅은 13년 전 벤투 감독 체제에서 구단이 수립한 챔피언스 리그 조별라운드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치우지는 못했다. 스포르팅은 올 시즌 아약스, 도르트문트, 베식타스를 상대한 C조에서 승점 9점을 획득했다. 만약 스포르팅이 8일 아약스를 꺾었다면 총 승점 12점으로 2008/09 시즌 벤투 감독 체제로 나선 챔피언스 리그 C조에서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도 있었다.


단, 스포르팅은 이날 아약스에 패하며 승점 9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약 13년 전 벤투 감독의 스포르팅은 C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스포르팅은 결국 우승까지 차지한 바르셀로나에 두 차례 패했으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FC 바젤을 두 차례씩 상대한 총 네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 리그 조별라운드 최다 승점 기록을 세웠다.


이제 관건은 올 시즌 아모림 감독의 스포르팅이 과거 구단이 벤투 감독 체제에서 세운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느냐다. 벤투 감독의 스포르팅은 2008/09 시즌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1, 2차전 합계 1-12 대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 스포르팅 CP 역대 챔피언스 리그 조별라운드 최다 승점 기록


12점 - 파울루 벤투 감독 - 2008/09 시즌

9점 - 루벤 아모림 감독 - 2021/22 시즌

7점 - 파울루 벤투 감독 - 2006/07 시즌

7점 - 파울루 벤투 감독 - 2007/08 시즌

7점 - 옥타비우 마차두 감독 - 1997/98 시즌

7점 - 조르제 제수스 감독 - 2017/18 시즌

2점 - 아우구스투 이나시우 감독 - 2000/01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