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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바르사가 어쩌다가…돈 없어서 유망주 출전 못 시키나

AM 12:36 GMT+9 21. 12. 15.
Yusuf Demir FC Barcelone 2021/22
올 시즌 아홉 경기 출전한 유수프 데미르, 10번째 출전 시기 장담 못 하는 이유는?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의 처량한 신세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유망주를 영입하고도 마음껏 활용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르는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월 오스트리아 명문 라비드 빈으로부터 '원더키드' 유수프 데미르(18)를 임대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바르셀로나가 라피드 빈에 지급한 임대료는 약 50만 유로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데미르를 임대로 영입하는 조건으로 1000만 유로를 추가로 지급하면 그를 완전 영입하는 조항까지 포함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등번호 11번을 배정받은 데미르는 올 시즌 현재 컵대회를 포함해 9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데미르의 10번째 출전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재정난을 겪는 중인 바르셀로나는 데미르를 영입하며 그가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하면 보너스를 지급해야 하는 옵션을 포함하는 데 합의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이를 감당할 여력이 안 되는 상태다.


독일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슈포르트 도이칠란트'는 14일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최소 2월까지는 데미르의 10번째 출전을 미룰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내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이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우선 2월까지는 데미르의 10번째 출전 시 발생하는 보너스 지급을 미룬 후 팀 전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즉, 데미르는 구단의 재정난을 이유로 6주간 1군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더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은 바르셀로나가 데미르의 출전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했다는 점이다. 올 시즌 데미르가 출전한 아홉 경기 중 세 경기에서 그는 교체 출전 후 15분도 뛰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아홉 경기에 출전시킨 그를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한 셈이다.


데미르는 지난 시즌 라피드 빈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32경기 9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승선해 활약 중이며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 완전 영입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