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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v 마케도니아 FYR

“무너졌고 박살 난 이탈리아, 상처 지울 수 없다” 키엘리니

AM 3:36 GMT+9 22. 3. 26.
Giorgio Chiellini Italy Macedonia 2017
이탈리아, 북마케도니아에 충격패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럽 챔피언' 이탈리아가 2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라는 처참한 상황에 놓였다.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각) 북마케도니아를 상대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북마케도니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67위에 불과한 약체다. 반면 이탈리아는 지난여름 EURO 2020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최강을 자부한 팀이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이날 끝내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고, 경기 종료 직전 알렉산다르 트라코프스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이탈리아는 EURO 2020 우승을 차지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지만, 또 월드컵에 가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북마케도니아전을 마친 이탈리아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큰 상처가 우리의 가슴 속에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실점 상황을 제외하면 전혀 위기를 맞은 적도 없었다. 게다가 충분히 골을 넣을 만한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실망감이 매우 크다. 우리는 지난 9월부터 실수를 반복했다. 결국, 우리가 저지른 실수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키엘리니는 “우리가 무너졌으며 박살이 났다는 건 분명하다"며, “이와 같은 공허함이 우리가 새출발을 하는 데 필요한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는 조만간 로베르토 만시니 감독의 유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후 이탈리아는 오는 6월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에 집중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