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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맨유, 올여름 레반도프스키 영입한다

AM 7:17 GMT+9 22. 3. 11.
Robert Lewandowski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할 계획이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저조한 득점력 속에 고민이 깊어지며 최전방 보강이 절실한 가운데 월드 클래스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맨유는 다음 시즌 구상에 이미 들어갔다. 현재 슈퍼스타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선수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올드 트래포드로 오도록 설득할 계획이다"고 독일 매체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득점력 부재로 문제를 떠안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8경기 동안 45골을 넣었는데, 경기당 2골이 채 안 된다. 순위표 한 단계 아래 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보다 득점이 적다. 이렇다 보니 승점 3점을 가져가야 할 경기를 번번이 놓치면서 현재 5위로 내려 앉았다.

최전방에서 확실한 득점원이 없는 게 근본적인 이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시간이 지날수록 침묵하는 시간이 더 많고, 마커스 래시포드(24)와 에딘손 카바니(35) 역시 득점이 없다. 설상가상 호날두는 떠나겠다며 말썽을 부리고 있고, 카바니는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별하는 게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이에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나자마자 우선적으로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그 대상으로 레반도프스키를 낙점한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내년 6월 말일부로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재계약 협상을 꾸준하게 추진해왔으나 매듭짓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양측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이별할 것으로 곳곳에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는 가정하에 이번 여름에 매각에 실패한다면 내년에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한 채로 떠나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모든 가능성 열려 있다. 여러 가지 방안을 갖고 고민하겠다"고 뜻을 전하며 사실상 새로운 도전을 택할 것으로 굳혀지고 있다.

맨유는 이 점을 노려 레반도프스키를 데려오겠다는 생각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맨유가 올여름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희망하는 가운데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재계약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만약 협상이 틀어지는 게 확실시된다면 곧바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알렸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9년 바이에른 뮌헨과 마지막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4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지금까지 모든 대회 통틀어 364경기 동안 336골 69도움을 올렸는데, 이번 시즌 공식전 35경기에 나서서 4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