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브 스코어
존스톤

맨유 영입전서 발 뺐다…英 2부 골키퍼 토트넘행 확정적

PM 12:57 GMT+9 22. 5. 8.
johnstone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샘 존스톤(29·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치열한 영입전이 예상됐는데, 선수 본인이 토트넘행을 희망한다는 신호를 보낸 데에 이어 유일한 경쟁 상대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마저 발을 뺐다.

앞서 지난 1월부터 토트넘과 맨유는 서브 골키퍼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존스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임대 영입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7)를 돌려내기로 결정한 후 대체자로 낙점했고, 맨유는 딘 헨더슨(25)이 떠나기로 마음을 굳히자 그 빈자리를 맡길 계획이었다.

특히 존스톤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열망하는 가운데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 자유계약(FA) 으로 풀려나는 만큼 두 구단 모두 적극적이었다. 이에 치열한 영입전이 예상됐는데, 존스톤의 출신을 고려했을 때 친정팀 맨유가 영입전에서 우세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오히려 존스톤은 토트넘행에 더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현지에서는 존스톤이 이미 지인들에게 이번 여름 토트넘에 합류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위고 요리스(35)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맨유가 영입전에서 발을 빼면서 사실상 토트넘이 영입하는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존스톤 영입전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하면서 올여름 영입할 예정이다. 맨유가 최근 관심을 철회하면서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독점적으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떠나기로 결심한 헨더슨을 설득하면서 잔류를 요청했다. 아직 헨더슨이 선택하는 단계에 있는 상태지만 이미 구단 내부에서는 논의가 끝나면서 존스톤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존스톤은 2003년 맨유 유소년팀에 입단해 성장했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공식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임대만 전전하다가 2018년에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으로 둥지를 틀었고, 지금까지 붙박이 주전으로 뛰면서 안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활약 중이다. 지난해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기본적인 실력이 출중한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191cm로 우월한 피지컬에 판단력이 뛰어나며, 순발력, 반사신경, 위치선정 능력을 고루 갖췄다. 여기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홈그로운이 적용돼서 로스터를 구성하는 데도 이점이 있는 큰 메리트를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