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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방긋' 웃는다…1순위 영입 후보 MF 맨체스터행 '선언'

PM 3:28 GMT+9 22. 5. 2.
milinkovic savic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7·SS라치오)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나는 게 유력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입단하기를 원하고 있다. 에이전트 마테야 케즈만(43·세르비아)이 직접 밝힌 사실인 만큼 협상만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이적이 실현될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

2013년 FK 보이보디나(세르비아)에서 프로 데뷔해 KRC 헹크(벨기에)를 거쳐 2015년부터 라치오에서 뛰고 있는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육각형 미드필더로 불린다. 탄탄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 적극적인 몸싸움이 최대 장점이며 공수에 걸쳐 능력을 고루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산 291경기 동안 57골 51도움을 기록하며 비안코셀레스티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7년간 정들었던 라치오를 떠나는 게 확실시되고 있다. 빅 클럽에서 더 좋은 조건을 받고 뛰겠다는 꿈을 그리며 이미 지난해부터 파격 조건을 제안받았는데도 재계약을 여러 차례 거절해왔다.

라치오도 자금 마련에 필사적인 데다가 계약 기간도 2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미련 없이 이적을 허락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라치오는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30억 원)를 제의한다면 협상을 할 의향이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중원 보강에 혈안인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밀린코비치사비치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두 팀 모두 지난 1월부터 꾸준하게 접촉하면서 협상을 시도해왔다. 최근에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유벤투스(이탈리아)도 관심을 보내면서 영입 경쟁이 더 뜨거워졌다.

그러나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에이전트의 말 한마디로 맨유가 영입전에서 가장 우위를 점하게 됐다. 케즈만은 1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 두 구단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남은 시즌을 마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현재 맨체스터로 가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맨유 감독은 폴 포그바(29)와 네마냐 마티치(33)가 모두 떠나는 게 유력한 상황에서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하길 원하는데, 이번 여름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영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