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가장 원한다, 바이아웃 '1,330억' 21살 센터백

댓글 (0)
Josko Gvardiol RB Leipzig 2022-23
Getty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리버풀(잉글랜드)이 센터백 보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스타덤'에 오른 요슈코 그바르디올(21)을 노리고 있다. 다만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여 영입 경쟁이 불붙은 데다, 최근 라이프치히(독일)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이 8,570만 파운드(약 1,330억 원)까지 오른 게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재까지 동향을 살펴봤을 때 그바르디올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리버풀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 중이다. 이번 시즌 예년과 달리 유독 긴 부진에 빠지면서 중위권으로 떨어진 데다, 우승 경쟁하는 구단들과 비교했을 때 스쿼드 경쟁력 측면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특히 센터백 라인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23)와 조 고메즈(25), 요엘 마티프(31) 모두 이탈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버질 반 다이크(31)마저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그바르디올을 영입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크로아티아 태생의 그바르디올은 최근 '괴물' 수비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탄탄한 피지컬을 지닌 데다, 주력도 빨라 뒷공간 커버가 빼어나다. 발기술과 패싱력이 좋아 후방 빌드업에도 능하다. 2019년 GNK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빠른 성장세 속에 2021년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다.

특히 그바르디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조별리그부터 3·4위전까지 7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면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그의 몸값은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6,670만 파운드(약 1,035억 원)까지 치솟았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