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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토모 후계자? 일본, 또 유럽파 레프트백 배출 눈앞

AM 1:13 GMT+9 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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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출전한 하타테 레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이적 합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여름 2선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26)를 영입한 셀틱이 또 일본 선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 '데일리 레코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셀틱은 최근 하타테 영입을 두고 그의 현 소속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합의를 마쳤다. 가와사키는 이미 셀틱의 하타테 영입 제안을 수락한 상태라는 게 스코틀랜드 언론은 물론 일본 일간지 '스포츠호치'의 보도 내용이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셀틱은 하타테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가와사키에 이적료 약 15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9억 원)를 지급한다.

셀틱은 여러모로 일본 축구와의 인연이 깊다. 과거 공격형 미드필더 나카무라 슌스케가 2005년 셀틱으로 이적해 2009년까지 활약하며 무려 166경기에 출전해 34골을 기록했다. 당시 나카무라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셀틱 올해의 선수 등으로 선정됐다.

셀틱은 지난여름 후루하시를 영입했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하타테 영입까지 눈앞에 두게 됐다. 하타테는 주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지만, 상황에 따라 왼쪽 측면 공격수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 자리도 소화할 수 있다. 실제로 그는 올 시즌 소속팀 가와사키에서도 왼쪽 측면 수비수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기도 했다. 그는 인버티드 풀백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대 축구에 부합하는 자원이다.

일본은 하타테가 나가토모 유토(35)의 후계자로 떠올라 자국 대표팀에서도 왼쪽 측면 수비수 계보를 이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가토모는 과거 체세나, 인테르, 갈라타사라이,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활약한 후 지난여름 FC 도쿄로 이적하며 J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그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13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나가토모는 내년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셀틱은 올 시즌 초반 영입한 후루하시의 맹활약에 강렬한 인상을 받으며 일본 선수 추가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후루하시는 올 시즌 현재 셀틱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14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